두산중공업,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원천기술사 ‘원에너지시스템즈’ 인수

세계 최고 수준의 ESS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
2025년 12조원 규모 글로벌 ESS 시장 공략 위한 유리한 고지 선점

두산중공업은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원에너지시스템즈(1Energy Systems)를 인수했다고 7월 12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 회사명을 두산그리드텍(Doosan GridTech)으로 변경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인수로 ESS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컨트롤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ESS의 설계, 설치, 시운전 등의 과정을 일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ESS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에 배터리에 전기를 비축해 두었다가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기를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이다. 특히 출력이 일정하지 않은 풍력과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ESS를 통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원에너지시스템즈는 지난 2011년 설립된, ESS와 관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Tesla)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했으며, 자체 개발한 ESS 컨트롤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북미 전력 업체에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ESS는 글로벌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규모도 확대되고 있어 관련 업계의 전망도 밝음.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비율을 7%로 확대한다는 내용의 ‘에너지 신산업 성과 확산과 규제개혁 종합대책’을 발표했으며, 2020년까지 ESS 분야에 4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ESS를 활용해 전기요금을 절감한 만큼 추가로 더 할인해주는 ESS 활용추진 요금제의 적용 기한을 기존 1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는 등 ESS의 설치와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COO 정지택 부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두산중공업은 매년 20% 이상씩 성장해 2025년께는 12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와 북미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동남아와 유럽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9월 ‘스마트그리드 보급 지원사업’ 주관 사업자로 선정되며 ESS와 소규모 전력망 시장에 첫 진출했으며, 단일 건물로 국내 최대 용량인 한국전력거래소(KPX) 본사 사옥에 2.4MWh급 에너지정장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ESS 개념도. ESS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에 배터리에 전기를 비축해 두었다가 사용량이 많은 시간 등 수요처에서 필요 시 방전하여 전기를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다.
두산중공업 최대진 ESS 담당(오른쪽)이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ESS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원에너지시스템즈(1Energy Systems) CEO 데이빗 카플란(David Kaplan) 대표와 인수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두산중공업이 인수한 두산그리드텍(Doosan GridTech)의 컨트롤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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