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소비문화에 앞장서는 소비자와 판매자 간 채널 구축
- 상호 공감하고 행동함으로써 자원을 선순환시키는 사회적 가치 실현
㈜두산이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친환경 소비문화를 추구하는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쇼핑 플랫폼을 내놓았다.
㈜두산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쇼핑앱 ‘리즌원오파이브(RE:ZN105)’를 오픈했다고23일 밝혔다.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오픈한 ‘RE:ZN105’는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의미인 ‘REduce to Zero for Nature’의 앞글자와 2015년 파리협정에서 합의했던 지구 온도 상승의 방어선인 1.5℃에 착안해 이름을 지었다.
‘RE:ZN105’에는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친환경 소재 ▲비건 등 친환경 카테고리에 속하는 브랜드가 선별적으로 입점됐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와 자투리 원단을 사용하는 ‘플리츠마마’, 친환경 가죽과 식물성 소재를 사용하는 ‘네이크스’, 전체 컬렉션의 97%를 재활용 소재로 제작하는 ‘비스크’, 천연 성분만으로 상품을 만드는 친환경 뷰티 브랜드 ‘톤28’ 등이 있다.
또한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판매한 후 수익금의 일부를 소방관의 권익을 위해 기부하는 ‘119REO’, 국내외 취약계층에게 의류를 기부하는 ‘위레브’ 등 사회적 가치와 사회공헌활동을 병행하는 브랜드도 함께 선보인다.
‘RE:ZN105’는 상품 판매 외에도 ▲리씽킹(Re:thinking) ▲리액션(Re:action) ▲리클로젯(Re:closet) 등으로 구성된 3R 경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Re:thinking’은 에디터, 인플루언서가 친환경 관련 이슈를 소개하고 친환경 제품 브랜드 스토리, 대표 인터뷰 등을 기사나 카드뉴스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지속가능한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웹 매거진 서비스다.
‘Re:action’은 지속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상품 구매 후기, 사진 업로드 등을 통해 상품과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올해 7월 오픈 예정인 ‘Re:closet’은 옷장에서 잠자고 있는 의류를 재판매함으로써 자원순환에 참여하는 공간이다. 중고의류를 ‘RE:ZN105’에 보내면, 회사가 중고의류를 재판매할 수 있도록 대행서비스를 실시하고, 중고의류를 보낸 고객에게는 보상으로 포인트가 제공된다. 고객은 이 포인트를 활용해 플랫폼 내에서 다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송석기 ㈜두산 유통BU 대표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환경과 윤리에 대한 가치있고 의식있는 소비트렌드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RE:ZN105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지구환경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친환경 브랜드들을 엄선해 지속적으로 입점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현재 두타몰 3층에 ESG 직영매장을 운영하며 ▲ 비건 및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가방 ▲ 버려지는 회화 작품을 소재로 업사이클링한 의류 ▲ 재생가죽을 사용한 신발 등 친환경적인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두산은 앞으로 ‘RE:ZN105’와 ESG 직영매장을 연계해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